2
부산메디클럽

기장 방사선 의·과학 산단 조성, 부지 보상비 부족해 사업 차질

착공 3개월 지나도 공사 못해

  • 장호정 기자
  •  |   입력 : 2014-07-27 22:11:03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매입비 1357억 중 847억 투입
- 보상 지연 182억 더 들어갈 듯

부산을 세계적인 방사선 의·과학 융합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이하 의·과학 산단)' 조성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부지 보상비 부족으로 착공식을 한 지 3개월이 다 되도록 공사를 못 하고 있다.

27일 부산 기장군에 따르면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장안읍 일대에 추진 중인 의·과학 산단(148만5000㎡) 1단계 부지 조성 공사를 내년 4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총공사비는 3512억 원으로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수출형 신형 연구로 등의 부지(105만여 ㎡) 조성 공사로 2016년까지 이뤄진다. 2단계는 한국 방사선의과학기술원 등 연구·교육 시설 조성으로 유치가 확정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상이 마무리된 부지는 71만5000㎡뿐이어서 공사 지연은 불가피하다. 군은 애초 전체 부지 매입비로 1357억 원을 책정, 지금까지 847억 원을 투입했다. 이어 올해 추경예산 56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하지만 보상이 지연됨에 따라 비용도 덩달아 올라가, 군은 땅값과 물가 상승 등으로 보상비가 지금보다 182억 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한다. 보상비 증가액(182억 원)을 포함하면, 부지 매입비를 640억 원가량 확보해야 하는 셈이다.

군은 이에 따라 내년도 본예산에서 부지 보상비를 최대치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일반회계 및 원자력발전소특별회계 등 군 자체로 마련할 수 있는 예산은 250억 원 수준이다. 군 관계자는 "시비 787억 원 중 현재까지 200억 원만 확정됐고, 587억 원은 언제 지원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그만한 예산을 군이 조달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시비를 최대한 빨리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해당 부지에 의·과학 산단의 기반이 될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소, 전력반도체 연구기반, 한국 방사선 의과학기술원, 국립노화종합연구원 등의 대형 국책 연구·교육시설 유치를 추진 중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0. 10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7. 7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8. 8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9. 9고리 3·4호기, 오늘 계속운전 심의…의결 땐 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6. 6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사하구 장림동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승용차 엔진룸서 불길
  10. 10부산서 모텔·단독주택 화재 2명 숨져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