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홍성률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전격 체포,수사 지역정가로 번지나

지방선거 당시 기장군수 후보자…지지 부탁하며 금품 제공한 혐의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14-08-07 20:45:07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檢, 홍 씨 사무실·자택 압수수색

- 학부모단체 대표 도와주겠다며
- 각 후보자 만나 각종이권 요구설

지난 6·4지방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소속 부산 기장군수 후보가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해당 후보에게 금품을 받은 인물은 선거운동 기간 부산시장, 해운대구청장 후보는 물론 해운대와 기장 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 사무실을 찾아다니며 선거운동을 도와주는 대가로 각종 이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수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최호영 부장검사)는 7일 오전 홍성률(67·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기장군에 있는 홍 씨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해 선거 관련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홍 씨는 선거를 앞두고 해운대 지역 학부모 단체 대표를 지낸 A 씨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100만 원을 건네는 등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속됐다.

3선 시의원을 지낸 홍 씨는 2010년에 이어 6·4지방선거 때 새누리당 기장군수 후보로 출마했지만,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본지 취재 결과 홍 씨에게 금품을 받은 A 씨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해운대·기장 지역 학부모 단체 대표를 맡으면서 학교별 학부모 대표 명단을 확보하고 있다. 선거운동을 도와주겠다"며 부산시장과 해운대구청장, 광역·기초의원 선거후보 사무실을 찾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지역 정치권에서는 A 씨의 수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검찰 수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A 씨는 과거 국회의원, 시장, 교육감 등 각종 선거에 개입하는 등 지역 정치권에는 잘 알려진 인물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A 씨가 해운대와 기장 지역 각 선거 사무실을 찾아다닌 것은 사실"이라며 "당내 경선이 끝난 시점인 데다 해당 후보들이 선거에서 유리한 상황이었던 터라 A 씨에게 금품을 주지는 않았겠지만, 혹시나 불똥이 튀지 않을까 걱정이 크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지금 단계에서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힘들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5. 5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6. 6"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7. 7[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8. 8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9. 9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10. 10정동영 "김정은 방중, 긍정적으로 볼 여지 있어"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3. 3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4. 4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5. 5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6. 6“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7. 7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8. 8[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9. 9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오늘 재심의…승인 땐 내년 재가동
  10. 10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4. 4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