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창간 67주년(9월 1일) 기념식이 지난달 29일 부산 연제구 거제동 본사 중강당에서 차승민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민훈 뉴미디어국 영상기자

국제신문은 창간 67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언론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9월 1일 창간 67주년에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국제신문 4층 중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은 "다매체시대에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대표 신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차승민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새로운 도전 환경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과거 국제신문의 영광을 재현하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더욱 사랑 받는 신문이 되자"고 역설했다.

차 사장은 특히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 최초의 브런치 콘서트를 비롯해 지역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 정평있는 부울경 정치아카데미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계속 개발해 독자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국제신문은 1947년 9월 1일 창간된 이래 전국의 4대 종합일간지로서 명성은 물론 정론직필의 위상이 대단했다. 하지만 1980년 전두환 신군부에 의해 강제로 폐간당하는 질곡과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1989년 2월 1일 복간한 국제신문은 양질의 기사를 바탕으로 여론 주도층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와 사회문화적 활동을 통해 지역 공공체의 공익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