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휴대전화 대리점·판매점 모임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5일 이동통신 3사가 자기반성 없이 유통점에 아이폰6 보조금 대란의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성명을 내고 이번 대란의 책임은 통신사의 과도한 장려금 지급과 갑작스러운 주말 전산 개통에 있다면서 "통신사는 과도한 장려금을 휴일 야밤에 기습적으로 지급하는 의도를 해명하라"고 요구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협회는 이통사들이 지난달 31일 밤에 갑작스럽게 주말 전산 개통을 결정하면서 불법 온라인 업체가 대란을 일으킬 여지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 유통점은 뒤늦은 정보와 단말기 부족으로 판매도 못한 채 후유증으로 피해만 입었는데도 원인을 제공한 통신사와 주범인 불법 온라인 업체는 놔두고 영세한 유통점만 무차별 단속해 처벌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단속 중단을 촉구했다.
협회 측은 자신들이 대란을 예상하고 지난달 24일 미래부와 방통위 등 주무부처에 예방을 요청한 적이 있다고 밝힌뒤 "이번 대란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우리의 목소리를 외면한 결과"라면서 "불·편법을 조장하는 장려금 대신 공시지원금을 현실화해달라"고 요구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