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구조개혁을 위한 평가에서 일선 대학의 부담을 완화한다는 차원에서 평가지표 수가 대폭 줄어든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1일 대전 한밭대에서 대학구조개혁 평가방안 마련을 위한 2차 공청회를 열고 새로운 평가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내놓은 평가방안에서는 평가지표의 수가 현재 36개에서 17개로 줄었다. 비슷한 성격의 지표를 통합하고, 일부 지표는 삭제했다.
특히 ▷강의실 및 실험실습실은 적정하게 확보했나 ▷도서관 및 장서는 적정한가 등 대학의 투자가 많이 필요한 내용은 빠졌다.
평가 방식에서도 단계 평가를 도입한다. 우선 전체 대학을 11개 지표(총점 60점)로 평가한 뒤 하위그룹은 6개 지표(총점 40점)로 재차 평가한다. 상위 그룹은 교육여건 항목에서 만점을, 나머지 지표에서 만점의 80% 이상을 받으면 A등급이 되고 나머지는 점수에 따라 B, C 등급이 된다. 단, 최근 3년간 부정·비리가 발생한 대학은 점수를 충족해도 A등급을 받을 수 없다. 하위그룹은 1, 2단계 평가를 합산해 D, E등급으로 구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