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와 진주아이쿱생협은 11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를 갖고 쌀 관세화 전면개방과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리기 위해 '우리 농업 지키기 100만 소비자 서약운동'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고작 23%에 불과한 한국의 식량자급률을 근근이 지탱해 주던 쌀마저 전면개방의 위기에 처해 있고 중국과의 FTA 타결로 과일, 채소, 축산물, 곡물, 임산물 등 농업 전반이 위기에 처했다"며 운동에 돌입하게된 배경을 밝혔다. 앞으로 이 단체는 전국의 80여개 아이쿱생협과 연대해 식량주권 지키기 운동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길거리에서 서약도 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