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슬레이트 지붕 밀집지역 석면질환의심 첫 확인

남구 돌산마을 토박이 70대 女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15-01-12 19:12:3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市 조사 대상 5곳으로 늘리고
- 수리조선소 인근 거주자도 포함

부산지역 슬레이트 지붕 밀집지역에서 석면 질환 의심자가 처음 확인됐다. 석면 질환으로 확정될 경우 석면 공장에 이어 슬레이트 지붕 밀집지역으로까지 석면 공포가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부산시와 양산부산대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남구 돌산마을에 거주 중인 70대 할머니가 검사 결과 석면폐증의심 진단을 받았다. 센터는 확진 판정을 위해 한국환경공단 석면판정위원회에 판정을 의뢰한 상황이다. 이 할머니는 이곳에서만 수십 년간 살아온 토박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50~70대 3명도 1차 엑스레이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보여 2차 흉부 CT와 폐기능검사를 해 현재 CT정밀 판독을 기다리고 있다. 석면환경보건센터 관계자는 "아직 확진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환자가 늘어날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주민건강영향조사를 통해 확인된 석면질환자는 33명으로, 모두 과거 석면공장 인근에 거주했거나 공장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슬레이트 지붕 밀집지역에 대한 조사는 지난해 하반기 처음 실시됐으며 돌산마을과 동구 매축지마을 거주민 312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슬레이트 지붕 밀집지역 조사 대상을 기존 2곳에서 5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곳은 동구 안창마을, 사상구 새밭마을, 서구 까치고개로 대상 인원도 500명으로 늘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조선소 인근 거주자도 석면노출 지역 주민건강영향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수리조선소가 밀집해 있던 영도구 남항동 동삼동 봉래동 영선동 청학동에 2000년 이전 6개월 이상 거주했던 500명을 우선 조사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석면공장 대상지도 9개소에서 14개소로 늘려 잡아 2500명에 대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슬레이트 지붕 밀집지역과 조선소는 순차적으로 검사해 발병 상황을 보고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6. 6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8. 8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9. 9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10. 10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5. 5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4. 4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7. 7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10. 10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