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채용된 부산지역 학교 시간제 전문상담사가 모두 해고됐다. 이들은 부산시교육청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부산지부는 15일 "시교육청은 '2014학년도 전문상담사 채용·운영 기본계획'을 통해 '학교 회계직원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 대책에 따라 1년 이상 상시 지속하는 업무 종사자는 근로계약 기간 종료시점에서 평가절차를 거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돌연 지난해 신규 채용된 시간제 전문상담사 53명 전원에 대해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며 "교육청은 기본계획 공문에 오류가 있었으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상담사 계약을 종료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전문상담사는 학교마다 설치된 '위(Wee)클래스'에서 학교 부적응 또는 위기학생 등에 대한 심리검사 및 상담, 학교폭력 비행 등 문제 예방을 위한 자문 업무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