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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공임대 물량 전국 하위권

작년 1182가구, 시·도 중 14위…전체 주택 중 비율은 4.36% 그쳐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15-01-25 20: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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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에 건설된 공공임대주택 물량이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서 준공한 공공임대주택(매입·전세임대 제외)은 전국 6만2818가구의 1.9%인 1182가구에 불과했다. 인구 15만여 명의 행정복합도시 세종시(4010가구) 대비 30% 수준이다. 

전체의 51%인 3만2268가구는 수도권에 공급됐다. 경기도가 31%가 넘는 1만9589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8667가구) 충북(4555가구) 전남(4421가구) 인천(4012가구)이 뒤를 이었다. 부산보다 공공임대주택 건설이 적은 도시는 충남·대전·제주뿐이었다.

부산은 2013년 현재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공공임대주택 비중이 4.36%(132만5700가구 중 5만7749가구)로 전국 7대 도시 중 6위이다. 가장 높은 광주(9.8%)보다는 5.44%포인트 낮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11.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부산의 공공임대주택 비중이 낮은 원인은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가 산업단지 개발에만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부산에 건설된 공공임대주택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상구 감전지구)와 부영주택(강서구 신호동)이 공급한 것이다. 반면 지난해 서울에 건설된 공공임대주택의 89%(7696가구)는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공급했다.

올해 부산도시공사가 착공하거나 준공하는 공공임대아파트도 없다. 부산시 관계자는 "LH와 부산도시공사가 부지를 물색하고 있지만 마땅한 장소가 없다"고 해명했으나 설득력이 떨어진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부산보다 땅값이 훨씬 비싼 서울시는 2018년까지 8만 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추가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부산시의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공공임대주택은 국가·지방정부 또는 민간이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아 짓는 85㎡ 이하의 주택이다.

◇ 공공임대주택 준공 실적(2014년)

순위

시도

가구

 

 

순위

시도

가구

1

경기

19,589 

 

 

 8

대구

2,902 

2

서울

8,667 

 

 

12

울산

1,350 

5

인천

4,012 

 

 

13

경남

1,316 

6

세종

4,010 

 

 

14

부산

1,182 

※자료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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