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모바일 오픈마켓, 사행성 앱 무방비 노출

스마트폰으로 쉽게 검색 가능, 등급 심사 부실해 청소년도 접근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15-01-28 19:31:23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앱방' 등 범죄 악용 소지도 커

구글 앱 스토어 등 스마트폰 오픈마켓에서 사행성 애플리케이션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앱을 이용한 '앱방'도 유행해 단속이 시급하다.

28일 모바일 앱에서 '파칭코·슬롯머신'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관련 게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앱 제작사가 등급을 자체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사행성이 짙은 성인용 게임이라도 청소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모든 게임물은 제작 또는 배급 전에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등급분류 심의를 거친다. 하지만 오픈마켓의 게임 앱은 예외다.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등급을 분류할 수 있다. 게임 개발사가 이용가능 등급을 신청하면 구글, 애플의 오픈마켓에서 검토 후 등록하는 방식이다. 2011년 7월부터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오픈마켓 게임물 자율등급제'를 시행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자율등급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파칭코·슬롯머신류 등 사행성 게임이 모바일 마켓에서 성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사한 게임들이지만 콘텐츠 수위는 제각각이다.

사행성 게임은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크다. 특히 오픈마켓에서 다운받은 사행성 앱으로 운영하는 '앱방'은 정당한 등급을 받지 않은 게임을 다운받고 게임 포인트를 환전하는 등 범죄로 이어진다. 지난해 전국에서 70건의 앱방을 단속했는데, 집중단속을 벌인 부산에선 34곳이 적발됐다.

게임물관리위와 경찰은 최근 부산 중구 남포동의 한 앱방(PC방으로 등록)을 단속했다. 내부에는 모니터와 연결된 중국산 태블릿PC가 40대 있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슬롯머신 게임의 일종인 '야마토'를 했다. 구글 앱 스토어에서 다운 받은 게임이다. 수위가 '상'인 이 게임은 게임물관리위에서 별도로 등급을 받아야 하지만 이들은 그런 절차를 무시했다.

이런 상황이지만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인력부족으로 오픈마켓의 앱 관리를 제대로 못 하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오픈마켓 앱을 관리하는 인원은 두 명뿐이라 15만 건이나 되는 게임 앱을 관리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놨다.

지금껏 구글·애플이 매월 자체 등급 분류한 리스트를 검토하거나 상위 랭크된 게임 위주로 단속을 벌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3. 3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4. 4[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7. 7[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8. 8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9. 9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10. 10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3. 3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4. 4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5. 5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6. 6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7. 7[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8. 8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9. 9[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10. 10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1. 1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2. 2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3. 3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4. 4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5. 5[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6. 6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7. 7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8. 8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9. 9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0. 10[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3. 3[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4. 4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5. 5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6. 6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7. 7남양주서 70대 여성 흉기 피습…50대 운전기사 체포
  8. 8부산 부암고가교서 차량 4중 충돌, 5명 부상…한때 양방향 통행 통제
  9. 9추석 연휴 셋째 날 귀경길 정체 완화…부산→서울 5시간40분
  10. 10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1. 1[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2. 2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3. 3[속보] 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4. 4[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5. 5[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6. 6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7. 7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8. 8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9. 9[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10. 10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풀뿌리 인디 죽이는 규제
현장 요구 日 행정 수용…음식점 소공연장 춤 허용 이끌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