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이 신재생에너지 추가 생산으로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환경공단 허대영 이사장은 22일 서병수 부산시장과의 정책미팅에서 "기존에 버려지던 폐자원을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생산시설을 신규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환경공단은 올 한 해 수영사무소와 남부사업소에서 바이오가스와 도시가스를 정제·판매해 각각 3억3000만 원, 1억1000만 원의 재정 수익을 내고 7명, 6명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환경공단은 또 남부사업소 인근 대중사우나의 가스를 정제해 판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각 폐열을 인근 산업단지와 아파트에 공급한다.
사업영역 확대도 시도한다. 환경공단은 건축물 및 설비·시설물의 석면 관리, 대기오염 측정망 관리 등 현재 다른 기관에서 운영하는 각종 환경사업의 대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허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와 관련해 "창의경영을 바탕으로 최적의 환경 기초시설을 운영하고 하수처리장 운영 효율을 높여 공단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서 시장에게 보고했다.
환경공단에 앞서 관광공사 신용삼 상임이사도 이날 서 시장과 정책미팅을 하고 ▷외래 관광객 유치 증대 ▷글로벌 마이스 도시 위상 강화 ▷365일 관광 콘텐츠 개발 ▷고객 만족 관광 인프라 구축 ▷관광 친절 마인드 제고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관광공사는 특히 현재의 자본잠식 사태를 부른 수익사업을 지속할 것인지, 아니면 관광 마케팅과 마이스 산업에 집중할 것인지 등 공사의 개념 정립을 놓고 서 시장과 토론을 벌였다.
이날 환경공단과 관광공사의 정책미팅은 올해 초 40년 공직생활을 마감한 허 이사장과 신 상임이사가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대표 자격으로 서 시장과 만나는 첫 공식 일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신 상임이사는 현재 공석인 관광공사 사장의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서 시장은 두 기관과의 정책미팅에서 "부산에서 관광과 환경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 직원의 화합을 토대로 생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부산 발전에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