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부산지역 직장인은 건강보험 진료비로 월평균 23만8000원 정도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7일 내놓은 '2014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부산지역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1인당 월평균 진료비(상급 및 종합병원 의원 약국 등 의료기관 모두 포함)는 23만7965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26만4904원)과 광주(25만4842원), 울산(25만6168원) 등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은 액수다. 특히 서울(21만2947원)과 인천(21만7839원), 경기(21만8712원) 등 수도권과 비교하면 2만 원가량 많았다.
부산의 지역가입자도 월평균 19만4055원을 건강보험 진료비로 지출했다. 이 역시 17개 시도 중 다섯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서울(16만4548원)과 비교하면 3만 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 직장·지역가입자를 모두 포함해 병·의원을 찾는 부산 시민이 다른 지역보다 많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특히 부산의 건보 진료비 증가는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두드러졌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건강보험료를 많이 내는 1~4분위 계층은 월평균 진료비가 17만3336원이었으나 가장 낮은 계층인 17~20분위의 진료비는 36만1837원에 달했다. 지역가입자 역시 ▷1~4분위 14만3124원 ▷5~8분위 14만6233원 ▷9~12분위 19만3351원 ▷13~16분위 22만5259원 ▷17~20분위 26만9811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건강보험 적용 인구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지역가입자가 109만5548원, 직장가입자는 104만5029원으로 집계됐다.

[이슈] 배재고 지역 비하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