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8일 부산지역에서 채집한 모기 가운데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의 80% 이상으로 조사됨에 따라 6일 전국에 걸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 이외 29개 조사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밀도가 50%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작은빨간집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것은 아니다.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린 사람 중에서도 95%는 증상이 없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두통, 복통, 경련을 일으킨다.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의식 장애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005년 이후 국내에서는 총 114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10년(26명) 이후 가장 많은 26명이 일본 뇌염으로 진단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