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간에 맡긴 부산시티투어버스 '대박'

관광공사 버스 대당 50명 이용…민간 버스 100~120명으로 두배

  • 황윤정 기자
  •  |   입력 : 2015-09-06 19:22:18
  •  |   본지 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6일 오전 태영버스가 운영하는 부산시티투어 점보버스가 관광객 60여 명을 태우고 영도대교를 지나고 있다. 김성효 기자

- 관광명소 코스 추가로 인기몰이

6일 오전 9시 부산 동구 부산역 부산시티투어 점보버스 정류장. 부슬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정류소에는 버스를 타려는 관광객이 줄을 서며 아침부터 북적였다. 중국인 자유여행객과 내국인 관광객도 눈에 띠었다. 총 73인승인 점보버스는 첫 탑승지인 부산역에서 6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태종대로 향했다.

스웨덴 볼보사가 제작한 점보버스는 높이 4m, 길이 13m의 개방형 버스다. 출발 전 갑작럽게 소나기가 내리자 안내 직원이 2층에 설치된 가림막을 펼쳤다. 기존 상시 개방형인 부산관광공사 시티투어버스와 달리 가림막을 여닫을 수 있어 전천후 운행이 가능하다.

부산시티투어를 운영하는 부산관광공사가 시티투어 노선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운영사를 도입하면서 시티투어버스는 승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시너지효과를 거두고 있다. 민간 운영업체인 태영버스가 지난 7월 14일부터 2층 점보버스 5대의 운행을 시작한지 50여 일. 태영버스는 점보버스 이용객 수가 7월은 약 9700명, 8월은 약 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하루 평균 500~600명, 대당 100~120명이 새 점보버스를 이용한다. 총 13대를 운행하는 부산관광공사 시티투어버스의 지난달 이용객이 2만3000명으로, 일평균 700명, 대당 50명이 이용하는 데 비하면 점보버스의 선호도가 더 높은 셈이다.

관광업계는 점보버스의 인기 요인을 크게 노선의 다양화와 개방형 버스로 꼽고 있다. 점보버스는 기존 관광공사 버스의 태종대, 해운대 노선 중 태종대 코스의 운행을 맡았다. 여기에 오륙도 등 관광명소가 추가됐다. 이 밖에 용호만 유람선터미널도 코스로 추가돼, 요트 이용객들이 시티투어버스를 탑승하는 등 시내와 해양관광 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개방형 버스의 인기도 한몫했다. 기존 시티투어 버스는 대부분 밀폐형이어서 개방형 버스 신설 요구가 이어졌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는 개방형을 원하는 이용객이 많아 5대 모두 개방형인 점보버스가 흥행을 거둘 수 있었다.

점보버스 도입으로 지난달 총 시티투어버스 이용객 수가 4만 명을 돌파하는 등 시티투어버스가 부산 관광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는 평을 얻었다. 실제로 부산시티투어버스는 전국 시티투어버스 중 가장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시티투어버스 이용객 수는 24만3000명으로, 23만 명을 기록한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앞질렀다.

태영은 연내 3대의 점보버스를 추가해 운행할 예정이다. 부산의 야경을 둘러볼 수 있는 야간시티투어도 내년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8. 8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9. 9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0. 10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5. 5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6. 6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8. 8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5. 5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6. 6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7. 7“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8. 8세 가지 맛 한 번에…CU 트리플 삼각김밥 가성비 한 끼 호응
  9. 9대출 갈아타라더니…은행 16곳 중 11곳 주담대 ‘금리 역전’
  10. 10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4. 4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7. 7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8. 8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9. 9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0. 10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9. 9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