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4일 비정규직 실태가 담긴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를 발표했습니다. 627만이 넘는 비정규직의 삶은 나아졌을까요? 아니면 아직도 '미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까요. 한컷뉴스에서 확인해보시죠.
비정규직의 아픔을 다뤘던 드라마 '미생'
"저도 열심히 하면 정규직 될수 있습니까?"
"골을 넣으려면 일단 공을 차야 하는거야"
수 많은 명대사가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여야가 '장그래법' 제정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비정규직의 형편은 나아졌을까요?
정답은 "NO!" 우선 비정규직이 크게 늘었습니다
비정규직은 1년 전보다 19만 명 늘어난 627만 명
시간제근로는 223만 명으로 무려 20여만 명 증가
파견·용역·특수고용 근로자도 9만4000명 늘어나
(자료 :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임금과 복지도 뒷걸음질을 치고 있습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월급 차이 122만9000원
정규직은 월급이 1년새 9만2000원 증가(평균 269만6000원)
반면 비정규직은 고작 1만4000원 늘어(평균 146만7000원)
사회보험 가입률과 근로복지 수혜 비율도 하락
사회보험 가입률은 국민연금 36.9%로 지난해 대비 -1.5%p
건강보험 43.8%(-0.9%p) 고용보험도 42.5%(-1.3%p) 줄어
"자영업자 등 비임금 근로자가
일일근로 등으로 유입됐기 때문"(기획재정부의 해명)
비정규직 고용형태도 갈수록 불안
평균 근속기간은 정규직이 7년 3개월로 2개월 증가
비정규직 근로자는 2년 4개월로 오히려 2개월 감소
'자발적'으로 비정규직을 선택한 근로자는 49.3%
50.7%는 "당장 수입이 필요해서" 비정규직 선택
장그래법이다, 노동개혁이다, 임금피크제다,
아무리 떠들어도, 비정규직은 서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