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의료관광 교두보를 마련했다.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의료관광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의료관광 시책에 나선 지 6개월 만에 중국 의료전문기업과 손을 맞잡고 의료관광객 유치에 첫발을 내디뎠다.
창원시는 중국 상하이 보련나건강컨설팅, (주)에이아이인터내셔날, 신세계여행(주), 성형외과 의료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관광(외국인 환자 국내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협업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고 26일 밝혔다.
보련나건강컨설팅은 중국 내 100개의 프랜차이즈를 이용, 의료관광객을 모으는 역할을 한다.
보련나건강컨설팅은 의료관광 첫해인 내년에는 700여 명, 오는 2017년에는 2400명을 유치하기로 목표를 잡았다. 앞으로 성형외과 외에도 건강검진과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치료, 인플란트 시술, 난임 치료 등 분야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 비해 의료관광 후발 주자로 나섰지만 전국 사례를 종합 분석해 더욱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제적인 메디컬시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