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윤이상 선생 친필 악보 통영으로 귀향

독일 베를린에 보관된 3점…가족, 다른 유품과 함께 기증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15-11-27 21:57:21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달 기념관에 전시할 예정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 선생의 친필 악보 3점이 그의 고향인 경남 통영으로 돌아온다.

통영시는 윤 선생이 생전에 작곡한 친필 악보 3점을 유족 측으로부터 건네받아 다음 달 도천테마파크 내 윤이상기념관에서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돌아오는 악보 3점은 '글리세-첼로 독주'(1970), '오보에 하프와 작은 오케스트라를 위한 이중협주곡'(1977), '신라'(1992) 등이다. 이 가운데 글리세-첼로 독주는 한국 악기의 음색을 첼로를 통해 구현한 것으로, 1971년 5월 유고슬라비아 자그레브 비엔날레에서 초연됐다. 오보에 하프와 작은 오케스트라를 위한 이중협주곡은 1977년 9월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홀에서, 신라는 1992년 10월 독일 하노버의 오페른하우스에서 각각 초연됐다.

윤 선생의 장녀 윤정 씨는 독일 베를린 자택에 보관한 악보 3점을 직접 가져오기 위해 지난 24일 현지로 떠났고, 다음 달 5일 통영에 도착할 예정이다.

통영시는 또 유족들과 협의를 통해 윤 선생이 생전 사용했던 거실 소파, 작곡 책상, 녹음 자료, 서신, 사진, 의류 등을 별도로 기증받기로 했다. 이들 물품은 항공편이나 선박편을 이용해 국내로 운송된다.

통영시는 친필 악보 3점에 대해서는 감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악보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나머지 물품은 무상으로 기증받기로 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윤 선생이 평생 그리워했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한 고향 통영 땅에, 선생의 친필 악보 3점이 돌아오는 것은 무척 의미 있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윤 선생의 생가터 옆 대지(6745㎡)에 121억 원을 들여 2010년 3월 도천테마파크(윤이상기념공원)를 개장했다. 이곳은 선생의 음악 세계를 조명할 수 있는 윤이상기념관과 프린지홀,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기념관에는 선생이 생전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며 남긴 유품 148종 412점이 전시돼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7. 7‘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8. 8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9. 9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10. 10이준석 "지광, 현금잔고 70억 증명서 제출하고 34억 원 체납, 이상한 일"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5. 5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6. 6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