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부한 일자리, 혁신도시 효과
울산시 인구가 처음으로 120만 명을 돌파했다. 울산시는 지난달 기준 내국인 117만451명, 외국인 2만6589명으로 인구가 총 120만640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9년 전인 1997년 광역시 승격 당시 인구 101만3070명에서 18.5%인 18만7570명이 늘어난 것이다. 연평균 인구 성장률은 1%(약 1만 명)로 전국 평균 0.7%를 상회했다. 인구는 출생과 사망 등 자연적 요인, 전입·전출·혼인 등 사회적 요인, 외국인의 증감 등 3가지 요인에 따라 변화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인구는 자연적 요인의 경우 2014년 기준 출생 1만1556명, 사망 4695명으로 출생이 사망보다 6861명(2.5배) 많았다. 광역시 승격 이후 자연적 요인으로 인구가 연평균 8482명 증가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산업도시라는 특성 때문에 일자리가 다른 지역보다 많아 사회적 요인 중 전입 인구가 많았던 것도 인구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혁신도시 및 동구 북구 울주군 등의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면서 올해 10월에만 2070명, 11월은 1001명이 각각 전입했다. 1997년 이후 25∼34세 취업 적령기 인구가 3만9677명 유입됐다. 외국인도 광역시 승격 당시 3418명에서 2만3171명으로 6.8배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인구 증가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과 교육환경 개선, 문화공간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