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전직원 대상 도입
- 5년 간 135명 신규채용 기대
부산교통공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임금피크제 도입에 노사가 잠정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부산교통공사 전 직원은 정년(60세) 3년 전부터 연차적으로 임금 총액을 기준으로 5%, 5%, 25% 등 모두 35%의 임금이 감액된다. 정년 3년 전부터 2년간은 직급과 직책·직무는 종전대로 유지되고, 정년 1년 전부터 별도의 직무를 받는다.
부산교통공사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절감되는 인건비에다 임원 연봉 5% 반납, 1·2급 간부직원 직책수행비 50% 감액 등으로 생기는 재원을 더해 내년에 신입사원 72명을 채용하는 등 앞으로 5년간 135명의 신규 청년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달 1·2급 간부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조기 시행하고, 이를 전 직원에게 확대하려고 했으나 노동조합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사측은 노사 실무협의, 직원 간담회와 설명회, 설문조사, 임원 주관 현장간담회, 사장 담화문 발표 등으로 임금피크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힘썼다. 여기에다 올해 안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으면 경영평가 하락, 전 직원 인건비 동결 같은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노조를 설득해 잠정 합의를 끌어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