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시간차 활용 '부산 맛보기'…김해공항 환승관광 추진

1억4000만 원 들여 4월 도입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16-02-14 20:06:31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 해 5만5000명 추산 환승고객
- 경전철·도시철도로 도심행 유도

김해국제공항을 경유하는 항공 승객을 대상으로 '환승관광'이 시행된다. 일본 도쿄에서 캄보디아 시엠립으로 가는 승객이 부산에서 환승하는 경우, 대기 시간을 활용해 부산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식이다.

이는 타 도시로 환승하는 승객이 몇 시간을 공항 라운지에서 허비하지 않도록 '부산 맛보기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해 다음번에 경유지가 아닌 목적지로 부산을 찾을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오는 4월부터 1억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김해공항 환승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김해공항 환승객은 총 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20% 정도인 5000명에서 1만 명 정도가 환승관광 대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우선 경유 대기 시간이 5시간 이상인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 경전철과 도시철도로 접근이 쉬운 부산진구 서면 일대를 환승관광 대상지로 추천해 교통카드를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환승 관광객이 김해공항에서 서면까지 도시철도로 30분 정도면 갈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따라서 최소 4시간 정도의 환승관광 시간이 보장된다.

시는 환승관광을 활성화하려고 서면 일대 음식점과 할인 쿠폰 제작도 협의 중이다. 이후에는 일본인 관광객 외에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적 승객을 대상으로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이 허브공항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환승관광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경유 대기 시간이 2시간 정도 여유가 있는 승객을 대상으로 각 나라 언어별 통역사를 배치해 한국 전통문화와 대중문화를 맛보기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해공항이 환승관광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도 인천공항의 도입 배경과 같다. 시는 김해공항의 환승관광이 자리 잡으면 동남권의 허브공항이라는 이미지 각인과 함께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김상대 관광홍보팀장은 "내년에는 관광업계와 연계해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포함한 환승관광 상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9. 9[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0. 10[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8. 8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9. 9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10. 10'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0. 10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