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밀양에 신공항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고 신공항 유치 시 나노융합국가산단 산업용지를 확대해 밀양에 '에어 시티(Air City)'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9일 열린 제334회 도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예상원(새누리당) 의원이 영남권 신공항 건설에 대한 도의 입장과 나노융합 국가산단의 새로운 개발 계획을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홍 지사는 "신공항 건설은 국가 발전과 지역 발전의 백년대계로서 정치적 논리를 배제하고 전문가들의 기술적 판단에 따라 입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이어 "영남권 5개 시·도 중 대구 경북 울산이 신공항 입지로 밀양을 지지하고 부산만 가덕도를 주장하고 있으니 절대적으로 밀양이 신공항 입지로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신공항 입지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신공항이 밀양에 들어서면 경남도가 추진하는 나노융합 국가산단 규모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1, 2단계 사업을 합쳐 330만 ㎡(100만 평) 규모의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주거·상업용지를 제외하면 순수 산업용지가 155만 ㎡(47만 평)에 불과하다"며 "그 면적으로는 첨단산업을 유치하기에는 부족해 주거·상업용지를 모두 산업용지로 변경해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홍 지사는 이어 "첨단기업에 들어오는 인력을 수용하기 위해 밀양은 진주혁신도시처럼 새로운 신도시인 에어시티로 건설해야 한다"며 "밀양이 에어시티로 변모하면 인근 김해 양산 창녕 등 동부지역도 배후도시로 급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재한 기자 myway@kookje.c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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