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영만 재개발 부산시 책임 물어…시의원, 업자에 소송독촉 초강수

19, 20일 후반기 첫 시정질문…8년 끌다 무산된 민자사업 맹공

  • 권혁범 기자
  •  |   입력 : 2016-07-17 19:56:5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의원이 시의회 본회의에서 민간사업자에게 부산시를 상대로 소송을 내라고 독촉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또 가덕 신공항 유치 실패 이후 '김해 신공항'을 수용한 시에 서부산권 개발계획 변경에 대한 대책을 캐묻는다.

시의회는 19, 20일 제25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후반기 첫 시정질문을 통해 시의 '실책'을 강도 높게 비판한다고 17일 밝혔다. 박중묵(교육위원장) 의원은 8년을 넘게 끌다 무산된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을 놓고 시를 질타한다. 박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서병수 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과 함께 "사업 시행자인 아이파크마리나㈜는 매몰비용 109억 원에 대해 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라"고 촉구할 방침이다.

2008년 논의가 시작된 요트경기장 재개발은 BTO(사업 시행자가 30년 후 시에 기부채납) 방식으로 1623억 원을 들여 낡은 계류장을 개선하고 마리나·숙박·상업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그러나 사업은 초기부터 ▷학교정화구역 내 호텔 건립 ▷호텔의 부속시설 포함 여부 등으로 말썽을 빚다 결국 지난 3월 완전히 좌초됐다. 특히 박 의원은 만약 손해배상 소송 판결에서 시의 귀책사유와 배상금이 확정되면, 지난 8년여간 해당 업무를 맡았던 공무원들에게 시가 구상권을 청구하도록 주문할 계획이다.

도시안전위원회 김진용 의원은 정부의 김해 신공항 구상이 시의 서부산권 개발 마스터플랜과 상충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시에 질의한다. 시는 아직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않았다. 이 밖에 경제문화위 최영진 의원은 지지부진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경제문화위 박성명 의원은 시의 부실한 지진 대응시스템 등을 짚는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15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을 신청해 혼선을 빚기도 했다. 시의회는 시간 여건상 시정질문 의원 수를 10명으로 제한하고 있어, 5명은 질문 기회를 얻지 못했다. 권혁범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4. 4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9. 9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0. 10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1. 1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2. 2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6. 6[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7. 7[뭐라노] 금메달을 향한 두 가지 시선
  8. 8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9. 9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10. 10“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1. 1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2. 2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올해 쌀 6만6000t 남아돈다… 농식품부, 대책 마련 나서
  6. 6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7. 7“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8. 8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9. 9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0. 10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6. 6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7. 7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8. 8‘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주 13.7시간 노동의 덫
“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