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예상 밖 실형에 충격" 식물지사 홍준표 사퇴해야

새누리당 별다른 논평 안 내

  • 배재한 기자
  •  |   입력 : 2016-09-08 20:06:53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성완종 리스트' 1심 재판에서 홍준표 경남지사가 유죄를 선고받자 경남도청 공무원은 충격 속에서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무원들은 대부분 예상 밖의 선고 결과에 놀란 듯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에서는 "자업자득이다. 지사직을 사퇴해야 한다"며 강경한 어조로 말하기도 했다. 경남도의 한 국장급 간부는 "실형까지 선고받을 줄은 몰랐다"고 곤혹스러워했다.

시민사회는 "사필귀정"이라며 홍 지사의 조속한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 운동본부 전진숙 공동대표는 "이번 판결은 사법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환영했다. 창원경실련 정시식 대표는 "홍 지사가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사실상 '식물 도지사'로 전락했다"면서 "진정으로 경남 도정과 340만 경남 도민을 생각한다면 하루빨리 지사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내 정치권은 반응이 엇갈렸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예상치 못한 선고 결과에 당황한 듯 별다른 논평을 내지 않았다. 이와 반대로 야권은 1심 선고 결과를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대변인은 "홍 지사에 대한 실형 선고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검찰 수사가 편향되고 부족했음을 보여줬고, 검찰에 대한 재판부와 국민의 강력한 경고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의당 경남도당 여영국 위원장은 "재판부가 국민적 상식을 비켜 가지 않는 판결을 했으나 홍 지사를 법정구속하지 않은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여 위원장은 "막말과 독선행정에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홍 지사는 이제 공직사회와 경남 도민의 우환을 넘어 전 국민적 골칫거리가 됐다"면서 홍 지사의 지사직 사퇴와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국민의당 경남도당은 "홍 지사는 도민에게 사죄하고 정치적인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배재한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4. 4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5. 5[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9. 9[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10. 10“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5. 5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6. 6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7. 7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바다로 안 돌아갈래”…‘부캉이’ 추가 구조 없이 당분간 움직임 주시
  7. 7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8. 8“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9. 9“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10. 10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6. 6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7. 7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8. 8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9. 9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10. 10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