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 산복도로 체험 사업 '소풍(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동구는 지난달 기준으로 올해 소풍에 참가한 이가 3057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2014년 처음 시작한 소풍은 산복도로의 역사와 문화 공간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시민에게 산복도로만의 인문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다도 ▷가마솥 음식 만들기 ▷숲 체험 등 10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첫해 2713명이 다녀갔고, 이듬해인 지난해 4983명이 참가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체험료가 2000~6000원으로 저렴한 데다 산복도로 특유의 역사와 정취를 경험할 수 있어 방문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