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연령을 확인할 수 있는 알뜰폰 피해 접수자 559명을 분석한 결과 47.2%가 60대 이상 고령자였다고 18일 밝혔다. 가장 많은 피해는 '무료 기기제공 약정 불이행'으로 20.1%(185건)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이동통신 3사(SKT, KT, LGU+)로 오인 설명' '위약금·지원금 지급 약정 불이행' 등이었다. 판매방법별로는 전화권유판매가 53.4%(141건)로 가장 많았고, 일반판매 27.3%(72건), 전자상거래 등 11.4%(30건) 순이었다.
알뜰폰 서비스는 기존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임차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이동통신서비스이다. 지난 8월 기준 가입자는 653만 명, 시장점유율은 10.8%에 달한다. 가입자가 늘면서 피해구제 신청도 2014년 225건, 2015년 234건, 올해 7월까지 131건이 접수되는 등 매년 증가 추세다. 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