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뿔난 학부모가 손놓은 시·교육청 대신 해결 앞장

두 학교 학부모대책위 꾸려 기자회견 여는 등 지중화 요구

  • 노수윤 기자
  •  |   입력 : 2016-12-11 18:47:39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학교 인근서 릴레이 1인 시위도

'학부모가 뿔났다'.

두 학교 학부모들은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교육청 등을 잇달아 찾아다니며 지중화를 요구하고 있다. 학교를 가로지르는 고압 송전선로로 인해 어린 자녀들이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한시라도 참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고압선 해결을 위한 상일초·내서중 학부모대책위가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학교를 횡단하는 고압 송전선로의 지중화 등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노수윤 기자
학부모들은 지난달 '고압선 해결을 위한 상일초·내서중 학부모대책위(위원장 김민정)'를 구성했다. 2012년 송전선로가 횡단한다는 사실을 지자체와 교육기관, 한전 등이 인식하고도 위해성 여부를 놓고 옥신각신만 하다 별다른 대책 없이 흐지부지된 전철을 다시 밟을 수 없다는 생각에 뭉쳤다.

현재 이들은 학교 후문과 인근 버스정류소에서 릴레이 1인 시위도 이어가고 있다. 대책위는 "한전이 사전답사를 한 결과 송전선로 지중화에 200억 원이 드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전이 100억 원, 경남교육청이 50억 원을 부담키로 한 만큼 창원시도 나머지 50억 원을 부담해 한시라도 빨리 지중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전선로가 설치된 후 학교가 들어선 만큼 원인을 제공한 교육청이 지중화 비용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시의 입장에 대해 "지역의 중요한 구성원인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음을 명백히 인식해야 한다. 시는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 지중화 문제를 교육기관의 문제로 치부하는 것을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는 조만간 윤한홍(새누리당·마산회원구) 국회의원을 찾아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중화 문제를 협의토록 하는 등 각계에 대책 마련을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경남교육청과 창원시, 한전이 공동협의체 구성을 협의하는 등 문제 해결의 첫발을 내디뎠으나 구체적인 지중화 계획이 도출될 때까지 릴레이 1인 시위 등을 하며 지중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노수윤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5. 5‘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9. 9[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9. 9보스턴다이내믹스, 글로벌 AI 전문가 CEO로 영입
  10. 10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10. 10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