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공항 국제선 2020년 포화상태 최악

올해 이용객 최대 810만 예상…서비스 불안정 '레벨-5' 코앞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16-12-20 22:02:48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026년 확장 전까지 대책없어

오는 2020년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의 포화도가 최악인 '레벨-5'에 이르러 2026년 김해공항 확장이 마무리될 때까지 승객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시는 올해 1~11월 김해공항 이용객이 1362만 명(국제선 742만 명·국내선 620만 명)에 달해 개항 40년 만에 처음으로 '1500만 명 시대'를 열 가능성이 높다고 20일 밝혔다. 국제선 이용객은 2014년 500만 시대(516만 명)를 열더니 올해는 최대 8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국제선 이용객에 비해 국제선 청사는 턱없이 좁다. 내년 5월 국제선 청사 1단계 확장공사가 끝나면 수용능력은 630만 명이 된다. 올해 11월까지 실제 국제선 이용객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통상 여객청사 설계기준은 1~5단계로 나뉜다. 레벨-3은 수속대기와 지체를 기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레벨-4는 비교적 혼잡한 상태이다. 레벨-5는 서비스와 여객 흐름이 불안정한 상태를 말한다.

김해공항 국제선은 승객이 630만 명 이하가 돼야 레벨-3이다. 올해는 레벨-4(630만 명 초과~920만 명 이하)에 도달해 조만간 레벨-5(920만 명 초과~1070만 명 이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 국제선은 레벨-3이다.

부산시가 최근 10년간 국제선 이용객 연평균 증가율 10.75%를 적용해 앞으로 10년을 전망한 결과 국제선 승객이 2020년께 99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2025년에는 최대 1654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2020년부터 레벨-5가 돼 수속 대기 시간이 크게 늘어난다는 의미다.

폭발적 수요를 해결할 답이 현재는 없다. 2026년 12월 김해공항 확장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부산시도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에 국제선 청사 2단계 확장을 건의했다가 '불가' 통보를 받았다. 총 3000억 원을 투입해야 하는 2단계 확장과 김해신공항 사업이 중복되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2단계 확장 용역을 진행하다가 정부가 김해공항 확장을 발표하자 중단했다.

공항공사 측은 국제선 청사 내에 최소한의 사무실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이전해 활용도를 높이자는 의견을 내놓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되지 않는다. 시 송종홍 공항기획과장은 "최근 국제선 청사 이용객이 엄청나게 증가해 전문가들도 예측하기 어렵다"며 "2020년부터 최악에 이르는 국제선 청사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9. 9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2. 2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日 15% 수익보장” 주식리딩방 사기…4억 넘게 가로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