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동차 충돌사고' 당리역, 환풍기 교체 몰랐다

운행 끝난 새벽시간 공사 이유, 설비처 공문 역무실 전달 안돼

  • 김봉기 기자 superche@kookje.co.kr
  •  |   입력 : 2017-02-13 21:53:11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교통공사 뒤늦게 관리 강화

지난 12일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서 발생한 전동차와 환풍기의 충돌사고(본지 지난 13일 자 1면 보도) 당시 역무실에서는 환풍기 공사가 진행 중인 사실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교통공사는 13일 "지난 11일부터 사하역과 당리역 사이의 터널에서 진행된 환풍기 교체 작업 내역을 역무실에 통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환풍기 교체를 담당하는 부산교통공사 담당부서는 관제실과 1호선 운영사업소에 '새벽 시간 환풍기 교체작업을 한다'고 통보했으나 운영사업소는 역무실에 전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리역 근무자들이 전동차 사고 원인을 파악하지 못해 1시간 넘게 우왕좌왕했던 이유다.

부산교통공사 박용선 홍보실장은 "야간에 선로에서 공사한다는 공문을 보내면 현장에서 미처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해명했다.

경찰과 교통안전공단도 본격 조사에 나섰다. 사하경찰서는 이날 오후부터 환풍기 교체 공사 업무를 담당한 관계자들을 불러 새 환풍기가 제대로 고정돼 있었는지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충분했는지 집중 조사했다.

부산교통공사도 환풍기 사고를 계기로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사고 충격으로 비틀어진 환풍기의 정밀 안전진단을 할 계획이다. 또 환풍기 교체를 위한 철거 작업과 설치 작업을 분리해 안전성을 높이기로 했다. 전동차가 운행하지 않는 심야 시간에 작업 인력이 2개 조로 나뉘어 기존 환풍기 철거와 새 환풍기 설치를 동시에 진행하면 시간 부족으로 부실공사가 이뤄질 수 있다. 앞으로는 모든 작업 인력이 격일로 철거와 설치를 진행해 작업 시간을 확보하고 구조물을 완벽하게 고정한 뒤 작업을 끝내도록 할 예정이다.

김봉기 기자 superch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2. 2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3. 3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4. 4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5. 5‘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6. 6국회 최다선 국힘 조경태 의원, 국제신문 회생 노력 지지하고 지광 스님에게 회생 동의 촉구
  7. 7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8. 8“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9. 9李대통령 “경제 뚜렷한 회복세…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10. 10민주·혁신 합당론 재부상…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6. 6[뭐라노] 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
  7. 7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8. 8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9. 9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10. 10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7. 7[속보]미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 도로에 제트기 추락, 탑승자 9명 전원 사망
  8. 8광주 ‘통합’·부산 ‘연합’…영호남 시민단체, 초광역 상생 대안 모색
  9. 9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10. 10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