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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인원 늘어난 의예과, 수시 비중도 62.6%로 확대

의전원서 의대 체제 전환

  • 국제신문
  •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  |  입력 : 2017-02-13 19:07:53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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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모집인원 119명 증가
- 2018학년도 총 2601명

- 고신대·동아대·경상대 등
- 지역인재 전형 5~6명씩 늘려
- 지방소재 학생들에 유리

서울대와 연세대 등이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대 체제로 완전히 전환하면서 201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의학 계열 모집 인원이 많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 의대 입시는 수시 모집 비중(60%)이 작년보다 커졌고, 학생부 종합전형 모집인원이 늘어난 반면 논술 전형 선발 인원은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불황이 지속되면서 전문직 선호현상과 맞물려 최상위권 의대 열풍은 올해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2018학년도 의대 입시의 특징과 전략을 알아봤다.
   
2018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의학 계열 모집이 증가해 다양한 전형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사진은 지난달 인제대 의과대 부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졸업식 행사인 '히포크라테스 선서식'. 국제신문 DB
■선발 인원 ·수시모집 비중 증가

13일 유웨이중앙교육에 따르면 2018학년도 의학 계열 모집 인원은 의대의 경우 2601명으로, 전년(2482명)보다 119명 증가했다.

의전원과 의대를 병행해 신입생을 선발하던 서울대와 연세대가 올해 의대로 완전히 전환해 올해 서울대는 40명, 연세대는 33명을 각각 전년보다 더 뽑는다. 동국대(경주캠퍼스)도 올해부터 학사 과정 신입생 선발을 시작해 모두 49명을 뽑을 예정이다. 의학 계열 가운데 치의대는 전년보다 한 명 증가한 554명, 한의대는 전년과 같은 726명을 각각 모집한다.

모집 전형별로는 수시 비중이 늘어 의대는 62.6%, 치의대는 58.1%, 한의대는 51.9%의 신입생을 수시 전형으로 선발한다. 의학 계열 전체의 수시 선발 비율은 작년 55%에서 올해 60%로 올랐다. 단국대(천안캠퍼스)는 지난해까지 수시모집에서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 의대와 치의대에서 각각 10명과 14명을 수시로 뽑을 예정이다.

의대 수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학생부 교과 전형(내신)이다. 지역인재 전형의 대부분이 교과 전형으로 진행된다. 또 학생부 종합전형을 신설하거나 선발 인원을 늘린 대학이 많아 해당되는 전형을 미리 준비한 학생이 올해 의대 입시 관문을 뚫는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논술 전형 선발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다. 고려대와 인하대 의대는 논술 전형을 폐지했고 경희대는 논술 전형 선발 인원을 의대의 경우 29명에서 22명으로, 한의대의 경우 46명에서 32명으로 줄였다. 부산대 의대도 논술 전형 선발 인원이 28명에서 10명으로 줄었고 치대와 한의대 학·석사통합과정은 논술 전형으로 뽑지 않기로 했다. 성균관대 의대는 과학 인재전형을 폐지했다.

유웨이중앙교육 관계자는 "2019학년도에는 이화여대와 가톨릭대 등이 2018학년도까지 학사편입 때문에 줄였던 모집 인원을 원래 수준으로 회복시키면서 의대 정원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방대는 지방 소재 학생 유리

지방대 의학 계열은 일정 비율 이상을 지역 고등학교 출신자 중에서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을 늘려 지방 소재 학생들에게 유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가톨릭대와 고신대 의대는 지역인재 전형 선발 인원이 10명에서 15명으로 늘었다. 동아대는 14명에서 20명으로, 경상대는 11명에서 16명으로 증가했다. 지역인재 전형은 대부분 수시 모집으로 선발하는데 충남대 의대와 대전대, 상지대 한의대는 정시 모집에서만 뽑는다. 건양대·조선대·동아대·경상대 의대와 조선대 치대는 수시·정시 모집에서 모두 선발한다.

대부분 의대는 여전히 높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수시 전형을 시행하는 의대 10곳 중 7곳(75.5%)이 '최소 2개 과목에서 1등급 이상'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라면 수능 공부를 바탕으로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대비하는 것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또 2018학년도부터 수능 영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영어의 등급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요구하는 대학이 많다. 영어 1등급이 필수인 대학은 성균관대·인하대·원광대·가톨릭관동대, 2등급 이내는 연세대·부산대·동아대 등이다.

또 정시지원자들은 수능 수학과 과탐에서 실수하면 치명적이다. 영어의 중요도가 낮아지면서 국어 수학 탐구 과목의 중요도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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