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차기 사장으로 김장겸 MBC 보도본부장이 확정됐다. 이에 MBC내에서 가장 보수적이라 평가받는 김장겸 신임 사장 내정자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MBC 차기 사장으로 김장겸 MBC 보도본부장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제공

　23일 방송문화진흥회 임시이사회에서 MBC 차기 사장 선출 회의가 열렸다. 최종 사장 후보에 오른 사람은 권재홍 부사장, 김장겸 보도본부장, 문철호 부산MBC 사장 3명이었고 투표 결과 김장겸 본부장이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신임 사장 내정자가 됐다.

　지난해 김 신임 사장 내정자는 세월호 유가족을 폄훼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세월호 유가족에게 "완전 깡패네. 유족 맞아요?"라고 발언이 언론에 보도되며 파문이 일었다.

　김장겸 신임 사장 내정자는 MBC에서 친박 성향 간부로 꼽힌다. MBC 구성원들에게는 2011년 정치부장을 맡은 이후 MBC 뉴스 파탄의 주역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김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