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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NIE] 우리 삶에 들어온 AI…'아름다운 공생' 고민해야

로봇과 인간의 미래 준비하기(국제신문 지난 24일 자 19면 참조)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2-27 19:12:18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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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 9단과 대결한 알파고 등
- 놀라운 인공지능 속속 등장
- 인류 앞설 수 있다는 불안감 넘어
- 외로운 현대인과 감성교류 기대

최근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자주 거론된다. 증기기관을 통한 기계혁명(1차 산업혁명)→전기를 이용한 대량생산(2차 산업혁명)→컴퓨터를 통한 자동화(3차 산업혁명)의 역사를 거쳐 4차 산업혁명은 소프트웨어를 통한 지능화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기계와 제품이 지능을 갖게되고 인터넷과 연결돼 학습능력을 갖는 것이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으로 '인공지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2014년 선보인 인간형 로봇 페퍼(Pepper)와 한 남성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페퍼는 말을 하고 사람에게 반응한다. 국제신문DB
오늘은 점차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인공지능을 살펴보고, 사람과 로봇 사이의 관계구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제목 1

'인공지능'이란 인간의 지능으로 할 수 있는 사고, 학습, 자기계발 등을 컴퓨터가 하도록 한 기술이다. 즉,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적인 행동을 모방할 수 있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이 벌인 세기의 대결. 그리고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기는 그 순간, 우리는 인간처럼 똑똑해진 인공지능이 세상을 변화시켜줄 것이라는 기대감과 더불어 인류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동시에 경험했다.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인류를 멸망시킨 '스카이넷' '매트릭스'에서 인간을 동력으로 삼은 '아키텍트'가 가까운 미래에 도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반면, 영화 '그녀(Her)' 'AI'에서와 같이 현실세계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인공지능을 통해 감성적 교류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감도 커졌다.

■제목 2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이뤄진 건 1940년대 후반부터였다. 수학, 과학, 공학, 철학 등 다양한 영역의 연구자들이 인공적인 두뇌의 가능성을 논의하기 시작했고, 그 대표적인 예가 1950년 앨런 튜링이 발표한 '튜링 테스트'였다. 튜링은 대화를 통해 인간과 컴퓨터를 구별하지 못하거나, 컴퓨터를 인간으로 간주하게 된다면 그것이 곧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이후 1980년대 컴퓨터의 데이터를 검색 기능과 접목시킨 인공지능의 신경망 이론이 부활했고, 1990년대에는 영화 '아이언맨'의 '자비스'와 같은 빅데이터 시스템에 인공지능이 결합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검색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제목 3

지금의 인공지능 연구는 인간의 뇌를 모방한 신경망 네트워크 구조로 이뤄진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딥러닝'은 컴퓨터가 마치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써, 컴퓨터가 또 하나의 의식으로 기능하게 한다. 영화 '그녀'에서 주인공이 인공지능에게 "이름이 뭐죠?"라고 물어봤을 때, 인공지능 여성이 즉석에서 스스로의 이름을 지어내 "사만다예요"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바로 딥러닝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인공지능이 단순히 지능뿐만 아니라 감성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된다.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에서는 인간과 같은 감성을 지닌 인공지능 로봇 앤드류가 등장한다. 자신을 가사용 로봇으로 구입한 주인 리처드를 아버지처럼 여기고, 주인집 둘째딸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까지 한다. 'AI'에서는 엄마에게 사랑을 받고자 하는 꼬마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보다 더 절절한 모성애를 자아내기도 했다.

미래가 아닌 현재에도 로봇과 가족처럼 동거를 하거나, 심지어 약혼까지 하는 사례가 있을 정도로 인공지능과 인간이 동반하는 삶은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물론 인공지능이 감성을 가진 존재로 기능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많다. 사람들이 점차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기피하게 되고, 사회성이 상실될 것이라는 우려에서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인공지능과 사람 간의 아름다운 동반을 꿈꾸는 것을 보면, 현실세계에서 그만큼의 인간다움을 누리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외로움이 기술에 반영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박선미 사회자본연구소 대표
김정덕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 NIE 강사


■생각해보기

어느새 우리 삶에 더욱 가까워진 인공지능 기술. 인공지능은 무엇이며, 어떻게 발전되어 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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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가 생각하는 인공지능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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