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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마산전철 신월역 신설 긍정 검토"

난색 표하던 국토부 입장 바꿔 기재부에 사업비 확대 요청 예정

  • 박동필 기자
  •  |   입력 : 2017-03-01 19:30:48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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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진례일대 산단·신도시 조성
- 인구 급증 대비 교통길 구축"

경남 김해시 진례신도시 조성 사업에 핵심 시설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신월 역사를 건립하는 데 청신호가 켜졌다. 애초 역사 건립에 난색을 표명하던 정부가 최근 태도를 바꿔 신월 역사 건립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1일 김해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 구간 내 진례면 신월역 추진을 위한 관련 자료를 김해시에 요청하는 등 기존 부정적 입장에서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토부는 예산 편성권을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에 신월역 건설에 따른 사업비 확대를 요청할 예정이어서 김해시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김해시는 최근 국토부 관계자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시는 현재 진례면 일대에 조성 중인 테크노밸리산단과 LH의 뉴스테이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신항 고속도로 개설로 대단위 택지개발과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1조5000억 원 규모의 민자를 SK컨소시엄으로부터 유치해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신월역 신설에 230억 원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신월 역사 건설이 결정되면 자체 투자 예산도 분담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다음 달 초 신월역 주변 대규모 사업과 분담금 규모 등을 국토부에 통보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4~5월 기재부의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 '복선전철 사업비 확대' 건에 대해 심의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시는 민자유치투자심의위에서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도록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허성곤 김해시장과 김해지역 국회의원 등이 국토부를 방문해 협조를 적극 당부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예상대로 진행되면 9월 중 이 사업이 정부의 실시설계에 포함돼 이르면 내년 1월 신월역 조성 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김종권 안전건설국장은 "현재 진례권은 대규모 산단 등이 잇따라 들어섬에 따라 택지조성에 따른 인구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신월역사가 들어서면 부산과 마산으로 향하는 새로운 교통길이 생겨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월역사는 애초 부전~마산 복선전철사업이 재정 사업으로 추진될 때에는 포함됐지만 이후 민자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제외돼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사 왔다. 박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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