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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지문 길어져…칼럼 매일 읽으면 도움

3월 학평 토대 수능 준비법

  •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  |   입력 : 2017-03-13 19:22:38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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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성적표서 백분위 등 확인
- 희망대학과 본인 점수대 가늠
- 취약한 단원·유형 파악에 중점
- 수학 문제풀이 앞서 개념 정리
- 절대평가된 영어 단어학습 중요
- 전년 대비 1등급 비율 감소 예상

지난 9일 치른 3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학력평가(학평)는 고3 대입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수험생이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함과 동시에 학평 결과를 토대로 올해 대입 지원 전략을 짜기 때문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3월 학평에서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라고 조언했다. 3월 학평을 토대로 한 수능 학습법을 알아봤다.
지난 9일 오전 서울 경복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3월 고1, 2, 3 전국연합학력평가'시험을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
■영어 첫 절대평가…지난해 수능만큼 어려웠다

국어는 전년도 6월과 9월 모의평가가 매우 어렵게 출제되고, 수능도 다소 난도 있게 출제됐다. 3월 학평도 이런 기조를 유지, 난도 있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국어영역의 경우 문제 유형과 출제 경향은 비슷하나, 독서영역에서 고난도 문제가 다수 출제돼 난도 상승을 이끌었다. 수학도 전반적으로 전년도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가형의 경우 특정한 풀이과정과 값과 식을 요구하는 문제보다는 분석에 기초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고난도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었고, 나형의 경우에도 전반적인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절대평가가 처음 시행된 영어는 문제 유형은 2017학년도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되었으나 난도는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등급에 영향을 줄 정도의 고난도 문제들이 출제돼 1등급을 받는 수험생의 비율은 전년도 3월 학평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객관적 위치 파악에 중점

학력평가 성적표에는 응시 영역별로 '원점수' '표준점수' '전국백분위' '등급' 등이 표시되기 때문에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을 희망대학의 수시모집 최저학력기준과 비교하거나 전년도 배치표 혹은 입시기관의 온라인 무료서비스를 활용해 자신의 지원 가능 대학 혹은 추천대학을 대략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목표 대학과 비교하여 본인의 점수대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보도록 하자.

단 3월 학평은 졸업생이 치르지 않기 때문에 실제 수능점수는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반면 일부는 3월 학평 점수가 낮다는 이유로 학기 초부터 자신감을 잃기도 하는데, 중요한 것은 학력평가나 모의평가를 치르는 첫 번째 이유가 자신의 실력을 진단하고 보완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3월 학평 복습 철저히…6월 모평 대비 공부법

수험생들은 3월 학평에 대한 복습을 반드시 해야 한다. 앞으로 남은 시기 동안 어떻게 영역별 학습을 할 지에 관해 살펴보도록 보자.

국어영역은 정답을 고를 때 근거를 정확히 찾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기출문제에서 근거를 표시하며 답을 고르는 연습을 하고, 시간을 관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하지만 기출문제만으로는 길어진 지문을 대비하기 어렵다. 긴 지문을 읽다 보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거나 앞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 긴 호흡을 가진 단편소설이나 각종 칼럼 등을 매일 읽어 보는 것이 도움된다.

수학 영역은 실수를 줄여야 한다. 또 3월 범위가 아니라 전 범위에 걸친 자신의 약한 단원, 유형도 알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없는 단원이나 유형은 무작정 문제 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개념을 다시 다지고 문제에 적용해 나가야 한다.

영어영역은 절대평가가 되며 학습 부담이 줄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난도가 낮아진 것은 아니므로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단어 학습이다. 빈칸추론이나 순서정렬 등의 까다로운 유형은 글을 정확히 해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꾸준히 1, 2등급을 받는 학생들의 경우 복잡한 구조의 구문해석 연습을 많이 해보도록 하자.

3월 학평의 성적표는 오는 24일에 제공된다. 국어, 수학가·나, 사탐, 과탐 등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성적표에 전부 표기되지만,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인 만큼 원점수와 등급만 표기되니 유의하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수석연구원은 "3월 학평은 지금까지 학습한 것에 대한 평가와 이를 통해 향후 학습방법의 방향을 결정하는 시험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고 다시 한 번 문제를 분석하라"고 조언했다.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 2018학년도 3월 학평 진학사 예상등급컷

구분

국어

수학 가

수학 나

영어

한국사

원점수

표준점수

원점수

표준점수

원점수

표준점수

원점수

원점수

1등급

93

132

84

134

84

140

90

40

2등급

85

125

76

127

73

131

80

35

3등급

76

116

65

117

55

116

70

30

4등급

66

107

53

107

38

101

60

25

5등급

55

  96

35

  91

22

  88

50

20

6등급

42

  84

24

  82

16

  83

40

15

7등급

31

  74

16

  75

12

  79

30

10

8등급

20

  64

12

  71

  8

  76

20

  5


구분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물리1

화학1

원점수

표준점수

원점수

표준점수

원점수

표준점수

원점수

표준점수

1등급

44

67

43

68

42

71

43

70

2등급

40

63

38

63

35

64

37

64

3등급

34

58

33

59

27

57

29

57

4등급

28

53

26

52

21

51

23

51

5등급

22

47

19

46

15

45

17

46

6등급

16

42

14

42

12

42

13

42

7등급

10

36

  9

37

  9

39

10

39

8등급

  7

34

  6

35

  6

36

  7

36

※자료 : 진학닷컴 가채점 성적 입력자의 표집 데이터 토대로 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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