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소음감소 대안 구간단속 비용많아 '고민'

울산대교 구간단속 도입 효과, 광안대교 진·출입로 많아 부적절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17-03-19 21:18:14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백색 가로선으로 감속 유도

기술적 제약 때문에 해상 교량의 지점별 과속 단속 장비를 설치할 수 없을 경우 구간 단속 장비를 설치하는 게 해법이 될 수 있다. 구간단속은 총 통과거리를 달린 평균 속도를 구하는 방식으로 지점 단속보다 감속효과도 크다. 단속 지점을 지난 뒤 속도를 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 광안대교처럼 해상대교인 울산대교가 이 같은 방식을 도입했다.

하지만 광안대교는 진·출입로가 많아 구간단속을 하려면 비용 부담이 상당하다. 광안대교 개량 단속 장비 도입 방식을 협의할 당시 지점·구간단속 방식을 두고 비교한 결과 구간 단속은 카메라 17대, 지점 단속은 9대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간 단속 방식일 때 초기 설치 비용은 6억9000만 원, 지점 단속일 경우는 3억1000만 원으로 예상된다. 구간 단속 방식을 적용하면 연간 유지·관리 비용만 1억 원 이상이 들어간다. 권익위 조정안에 따르면 초기 설치 비용은 부산시가 부담하지만, 2년 후 경찰이 인계받아 관리해야 한다. 이 때문에 경찰은 지점 단속을 선호하고 있다.

동서고가도로는 광안대교와 같은 이유로 매설형 과속 단속 카메라를 설치할 수 없지만, 방음벽을 설치해 소음 피해 발생을 막았다. 하지만 광안대교에서는강풍이 불 때 방음벽이 압력을 견디지 못해 설치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광안대교에서는 심리적 효과를 이용해 운전자들의 감속을 유도하는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곡선부에 가까워질수록 점차 간격이 좁아지는 백색 가로선이 대표적이다. 이 구간을 지날 때 운전자는 속력이 빨라지는 듯한 착각을 느껴 속도를 줄이게된다. 또, 사고 다발지역은 도로를 붉은 색으로 포장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방식도 사용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줄이려고 광안대교 노면 청소 시간을 하루 6시간에서 8시간으로 대폭 늘렸다. 노면 흡입 차량도 주 4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6. 6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8일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