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트렉(Startrek)’시리즈로 유명한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존조가 유나이티드 항공 오버부킹 사태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연관성을 지적해 주목받고 있다.
존조는 11일 자신의 SNS에 "트럼프가 만든 환경과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벌어진 오버부킹 사태가 연관성이 깊다"고 지적했고 순간, 이 글에는 댓글 천 여개가 달렸다.
해당 댓글에는 "너 무슨 소리하는거야?" "조금 미친 것 같다" "트럼프가 유나이티드 항공의 결정과 시카고 경찰의 행동에 책임이 있냐?" "아시아인은 무해하고 약해서 고정관념이 심하다" "트럼프의 무능이 항공사 직원의 행동을 바꿨다" "저는 존조의 의견에 동의한다" 등 존조의 의견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오버부킹 사태는 지난 9일 발생했다. 시카고발 루이스빌 행 유나이티드 3411편이 항공사의 실수로 좌석이 오버부킹됐다. 이에 유나이티드항공은 시카고 경찰을 불러 무작위로 추첨된 중국인 승객 1명을 강제로 끌어냈으며 이 과정에서 승객이 피를 흘리는 일까지 발생했다.
앞서 존조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자 자신의 SNS를 통해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