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온라인 매체 '더 컨버세이션' 수난다 크리 에디터 "대학교수·연구원 등 전문가 기고만 실어 독자들에 신뢰 높여"

  • 김미희 기자
  •  |   입력 : 2017-04-17 19:53:57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기자들은 글 알기 쉽게 첨삭만
- CNN 등 유력매체도 인용 보도

'행그리(hangry)'. 행그리는 배고픈(hungry)과 화난(angry)의 합성어로, 배고파서 짜증이 난 상태를 표현하는 형용사다. 2015년 옥스퍼드 온라인사전 신조어 리스트에 오를 정도로 유명해졌다.

호주의 연구분석전문 온라인 매체인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게재된 글이 시작이었다. 아만다 살리스 시드니 대학 연구원의 '행그리(hangry)의 과학: 왜 배가 고프면 화가 날까'라는 제목의 글이 더 컨버세이션에 게재되자 이틀 만에 160만 명 넘게 읽었다. 시드니의 주요 일간지인 시드니 모닝 헤럴드를 비롯해 미국 CNN, 영국 인디펜던트 등 유력 매체에서 인용 보도했다. 엄청난 파급력을 발휘했다.

이곳은 2011년 비영리기관으로 출발해 미국, 프랑스, 영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로 발을 넓히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호한재단, 워클리재단이 기획한 한-호주 언론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더 컨버세이션의 수난다 크리(Sunanda Creagh·사진) 에디터는 "기고자는 모두 대학 교수나 연구원 등 학자"라며 "기자들은 직접 기사를 쓰지 않고 학자가 보내온 전문적인 글을 일반 독자들이 알기 쉽게 고쳐서 게재한다"고 소개했다.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 기자들이 글의 신뢰도를 검증하고 꼼꼼하게 첨삭한다. 영국 BBC, 가디언 등 유명 매체 출신의 기자들이 많다. 더 컨버세이션은 '학술적인 엄격함, 저널리스트의 감각'이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이곳에 실린 기사의 저작권은 무료다. 수난다 크리 에디터는 "기고자에게 따로 원고료를 지급하지 않는다. 기고자들은 미디어 출연 등 대외적으로 유명세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일명 스타 학자를 발굴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또 이곳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독자가 읽기 쉬운 글과 어려운 글을 구별해낼 수 있다. 매일 20건 정도의 글이 홈페이지에 새로 게재된다. 문화·경제·교육·환경 등 분야도 다양하다.

호주 시드니=김미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10. 10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0. 10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7. 7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7. 7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