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 한 마리를 미꾸라지 어항에 집어넣으면 미꾸라지들이 메기를 피해 다니느라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생기를 잃지 않는데, 이를 기업경영에 적용한 것이 '메기 효과'이다. 그 예가 최근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가 문을 열자 가만히 앉아서 이자나 수수료만 챙긴다는 지적을 받던 기존의 금융권에 서비스 경쟁을 촉발했다.
국내 최초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가 출범하자마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일 영업을 시작해 사흘 만에 가입자가 10만 명을 넘었다. 금리 혜택을 얹어 24시간 365일 어디에서나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 고객이 호응한 것이다. 오는 6월에는 2호 인터넷은행인 카카오은행이 가세한다. 기존 은행권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은 당연한 일이다.
케이뱅크는 점포 없이 계좌 개설, 예금 송금 대출 등 대부분 업무를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처리한다. 점포 운영비나 인건비가 줄어든 만큼 금리에서 경쟁력을 가진다. 은행 창구에 갈 필요가 없는 데다 저축하면 더 많은 이자를 받고, 대출할 땐 상대적으로 싼 이자를 낸다는 이야기다. 그 성과가 지난 6일 현재 예·적금 등 수신계좌 10만6379건, 대출 승인 8021건, 체크카드 발급 9만1130건, 총수신액 약 730억 원, 대출액 410억 원으로 나타났다.
기존 은행들이 당장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 5~6%대 중금리 대출 경쟁자인 저축은행이 대출 금리를 낮춘 상품을 내놓고, 시중은행은 연 2%대 예·적금 상품을 선보인 게 예이다. 보다 중요한 것은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 시장 선점 경쟁이다. 인터넷뱅킹 때 깔아야 했던 보안 프로그램 액티브X의 폐지를 선언한 시중은행이 등장했다. '인터넷은행 출범으로 시중은행의 모바일 플랫폼 강화 등 차원이 다른 경쟁이 시작됐다'는 지적이 그래서 나온다.
케이뱅크는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5년 만에 금융당국의 인허가를 받고 등장한 새로운 은행이다. 6월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카카오뱅크는 외화 송금 수수료를 시중은행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공언했다. 찻잔 속 태풍으로 그쳐선 안 될 금융권 판도 변화의 기폭제이다. 당연히 해킹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비한 보안 강화와 더 편리한 플랫폼 등 안정적인 서비스 기반 체제의 구축이 필요하다. 이에 더해 IT 기업이 인터넷은행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비금융회사가 은행 지분을 4% 이상 보유할 수 없는 '은산(銀産) 분리' 규제를 이번 기회에 손봐야 한다. 감민진 가야초 교사
# 어린이 사설 쓰기
'만일 이렇다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보는 일은 상상을 촉구하는 간편한 방법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만일'로 시작해서 사실과 반대되는 조건, 아이디어, 혹은 상황에 대한 질문을 던져 보도록 한다.
위 질문이 갖는 좋은 점은 이것저것 모든 법칙이나 전제를 잠시나마 잊게 하고, 발명의 새싹을 기르는 마음의 온상으로 이끌게 한다. 또한 이 질문은 즐거움뿐만 아니라 뭔가 다른 것을 생각할 기회가 되기도 한다. 누구나 다 마음속에는 예술가와 판사가 살고 있다. 예술가처럼 구애받지 않는 태도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발아 단계에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판사의 평가적인 생각은 아이디어를 시행하기 위한 준비하는 실천단계에서 사용되는 방법이다. 여러분의 예술성이 그 역할을 수행할 기회도 얻기 전에 먼저 평가하는 것은 피해 주기 바란다. 속단적인 평가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마술사도 한번 되어 보도록 한다. '만일 이렇다면 어떨까?'라고 질문을 해보고 '바로 그것이다'라는 답을 발견하는 것이 새로운 아이디어의 디딤돌이 된다.
다가올 미래는 우리가 지금 상상하고 있는 것들이 현실이 되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과학기술이 더 빠른 속도로 발달하고 있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미래는 어떤 모습입니까? 새로운 과학기술과 연관 지어 자신의 상상을 글로 써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