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혁명 제57주년을 기념해 민주주의의 참뜻을 되새기는 추모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부산 금정구는 19일 오전 10시 금정도서관 앞 신정융 열사 추모비 앞에서 '제57주년 4·19 혁명 기념 신정융 열사 추모 행사'를 연다. 1940년 금정구 노포동에서 태어난 신 열사는 1960년 3월 15일 자유당 부정선거에 항거해 일어난 4·19 혁명 때 부산진경찰서 앞에서 시위 도중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당시 나이 20세였다.
이날 오전 10시 부산진구 경남공업고등학교에서는 강수영 열사를 추모하는 '제57주년 4·19혁명 추모제'가 열린다. 강 열사는 4·19 혁명 당시 전포동~문현로터리~자성대까지 거리행진에 나섰다가 경찰이 쏜 탄환에 맞아 19세의 나이로 숨졌다. 강 열사는 부산에서 고등학생으로는 최초의 희생자였다.
같은 시간 부산 중구 부산민주공원 입구 4·19광장의 4월 민주혁명 희생자 위령탑 앞에서도 4·19혁명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4·19혁명 단체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다.
앞서 18일 부산민주공원 입구 4·19혁명 희생자 영령봉안소에서는 '4·19혁명 57주년 희생자 추모위령제'가 열렸다. 4·19혁명 희생자 유족회와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영령봉안소에는 4·19혁명 당시 희생된 19명과 부상을 당해 숨진 20명의 영정사진이 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