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남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도교육청 전국 최초 실시, 7월 시범가동 9월 본격운영

  •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
  •  |   입력 : 2017-04-20 23:00:18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학교 내 미세먼지 농도
- 앱 통해 실시간 결과 공개
- 수치 따라 대응책 강구도

경남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내 전 초등학교에 미세먼지(PM 2.5) 측정기를 설치하고 측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20일 제2청사 7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미세먼지 측정기를 오는 7월까지 도내 전 국·공·사립 초등학교 520곳과 단설유치원 24곳, 특수학교 9곳에 설치해 시범 가동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미세먼지 측정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은 연간 2억7000여만 원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초등학교 20곳에 측정기를 설치해 130일간 운영한 통계자료를 국가측정망 자료 1년 치와 비교해 본 결과 신빙성이 있고 검증된 제품이라고 판단해 전 초등학교로 확대했다.

앞으로 이들 학교에서는 학교 내 중앙 현관 앞에 설치된 측정기 수치에 따라 대응책을 강구하게 된다. 미세먼지 수치가 50㎍/㎥ 이상 나쁨으로 나오면 학교에서는 야외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

또 등하교 시 학생들에게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KF 80 이상)를 반드시 쓰게 하고 먼지가 날리는 기존 빗자루 청소 방식이 아니라 물청소를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과 중·고교의 경우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 미세먼지 측정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측정 결과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학부모들에게도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학부모들은 스마트폰에서 안드로이드용 앱은 이달 말부터, IOS용은 다음 달 제공되는 앱을 내려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도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측정기를 설치한 것은 기존 도내에 설치된 11개 국가측정망이 고속도로나 공단 근처 등에 자리한 학교의 나쁜 공기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고성의 한 초등학교는 삼천포 화력발전소와 2㎞ 거리에 불과하지만, 20㎞ 떨어진 사천읍 소재 국가측정망 자료를 참고해 왔다. 이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주변에 위치한 도내 학교 수십 곳도 멀리 떨어진 국가측정망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다.

박 교육감은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고 '침묵의 살인자'다. 숨 쉬는 공기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이며, 생명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5. 5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6. 6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9. 9‘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10. 10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4. 4[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5. 5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6. 6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7. 7북한 ,‘탄도미사일 10여발’ 무력시위
  8. 8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9. 9[속보] 국정원 “김주애 후계자 입지 더욱 공고화…핵미사일 실무관여 연출도”
  10. 10‘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1. 1[속보] 롯데百 센텀시티점, 신세계 품으로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4. 4'부캉이 오기 전' 부산 2분기 인구감소지역 체류인구 5% 증가
  5. 5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6. 6국토부, 부산에서 주택 직거래 의심 거래 5건 적발
  7. 7수도권 주택 공급 위해 그린벨트까지 택지로 활용… “이거 맞나?”
  8. 81000대 기업 서연고 출신 CEO 30%대 재진입…부산대 21명
  9. 9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10. 10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부캉이 등장, 바다생명 중요성 깨닫는 계기되길”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5. 5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6. 6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7. 7‘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8. 8‘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9. 9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10. 10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