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천 무더위·가뭄에 예년보다 빠른 적조

시보건환경연구원서 시료 분석…갈색편모조류 증식해 붉은빛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17-06-19 22:40:38
  •  |   본지 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인체 무해하고 유량 늘면 완화"

계속되는 가뭄 탓에 부산 도심 하천인 동천에 적조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부산의 도심 하천인 동천이 짙은 갈색으로 변해 있다. 부산시는 최근 비가 거의 오지 않은 데다 무더운 날씨까지 겹쳐 수중의 유기물이 증가한 탓에 적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19일 오후 남구 국제금융단지 앞을 흐르는 동천은 짙은 적갈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옅은 쪽빛이던 동천은 붉은 물감을 풀어놓은 듯 탁해졌다. 김민희(여·30) 씨는 "물 색이 갑자기 변해 발길을 멈추고 바라보는 사람이 많았다. 비린내도 심하게 나서 머리가 지끈 거린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동천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1㎖에 갈색편모조류인 크립토모나스 9만9000개체가 발견됐다. 연구원 측은 "대체로 크립토모나스가 1㎖에 1만 개체 이상이면 물이 붉은색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천을 비롯해 수영강·온천천에서 나타나는 적조도 크립토모나스 증식이 원인이다.

대개 유량이 적은 이른 봄에 나타났다가 비가 오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올해는 가뭄이 계속된 데다 무더운 날씨까지 겹쳐 적조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6월에 동천에서 적조가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다. 다만 인체에 무해하고 비가 오면 자연스럽게 원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현재 하루 5만t인 해수도수량을 2019년 20만t으로 확대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유량이 충분히 확보되면 적조 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6. 6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7. 7“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10. 10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與주도로 조작기소 특검법안 법사위 상정…국힘 반발·퇴장
  8. 8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9. 9친청 “공개사과하라”·김 “자정 노력”…민주 신천지 수습 난항
  10. 10北, 美 중간선거 당일 ‘미사일 도발’…일주일새 4번째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5. 5"가덕도신공항 올해 예산집행률 고작 0.03%…정상화 시급"
  6. 6[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7. 7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8. 8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9. 9‘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10. 10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4. 4“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5. 5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6. 6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7. 7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8. 8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9. 9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10. 10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6. 6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