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서면서 일부 학교의 급식이 차질을 빚었다.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부산지부는 29일 오전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비정규직 철폐와 근속수당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30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6·30 사회적 총파업'에 참여한다.
부산은 614곳의 초중고 가운데 46.5%인 286개교에서 1328명의 학교 비정규직이 파업에 참여했다. 급식이 중단된 159곳 가운데 152개교는 빵·우유를 제공했다. 2개 학교는 도시락 지침 공문을 보냈다. 4곳은 오후 1시까지 단축 수업을 했으며 한 곳은 외부 식사로 점심을 대체했다.
지적·지체장애 아동이 다니는 부산솔빛학교의 경우 식당 조리원·조리사 3명과 특수교육 실무원 17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부산혜송학교의 특수교육 실무원도 파업에 참여했으나 식당은 정상 운영됐다.
부산교육청 담당자는 "장기 파업이 아니지만 일선 학교와 협력해 파업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