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정부의 공무원 증원 계획에 맞춰 하반기에 최대 159명을 신규 채용한다.
부산시는 오는 12월 16일 ‘2017년도 지방공무원 공채 추가 시험’ 일정을 25일 공지했다. 10월 원서접수를 하고 12월 시험을 거쳐 내년 3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무원 추가 채용은 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증원 정책이 현실화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공공부문 일자리 신규 수요를 조사했다. 부산시는 부서별로 수요 조사를 거친 뒤 350명 증원을 요청했다.
지난달 최종 확정된 인원은 159명이다. 부산시와 16개 구·군을 모두 합친 수치다. 구체적으로 ▷소방직 68명 ▷사회복지인력 26명 ▷지역현안수요 62명 ▷가축전염병 대응체계 보강 요원 2명이다. 부산시의 경우 행정직과 함께 부산대표도서관과 현대미술관에서 근무할 사서직과 학예직도 포함돼 있다.
전국적으로는 4504명의 지역 공무원을 추가로 채용한다. 안전과 복지 서비스 향상을 내세운 문재인 정부의 방향에 맞게 소방직 1500명과 사회복지인력 1500명을 선발한다.
조유장 부산시 인사담당관은 “통상 연말에 신규 수요를 조사해 다음 해 채용 규모를 정하는데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이례적으로 추가 채용에 나서게 됐다”며 “정부의 공무원 증원 발표에 공시생들의 관심이 많아 계속 문의 전화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