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전도서관 원형보존 방안, 타지역 전문가에 의뢰

행안부 중앙분쟁조정위서 결정, 부산 전문가 배제 …25일 회의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17-07-31 23:01:18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논란을 빚어온 부전도서관 재개발 사업 방향을 놓고 다른 지역 전문가에 답을 구하기로 했다.

부산진구는 부전도서관 원형보존 실행 방법에 대해 다른 지역 전문가에게 자문하기로 부산시와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8일 시와 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 3차 실무회의에서 결정됐다. 시와 구가 전문가 자문이 필요한 분야를 지정하면 중앙분쟁조정위가 부산 외 다른 지역 연구기관의 전문가를 초빙해 부전도서관 재개발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부산지역 전문가들은 시 또는 구와 이해관계가 얽힐 수 있다는 부산진구의 지적에 따라 배제됐다. 4차 실무회의는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5일 열린다.

부전도서관의 원형보존 범위는 부전도서관 재개발 사업의 핵심 쟁점이었다. 부산시의회는 2014년 부전도서관 건물을 멸실·취득하는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 부산진구가 민자를 유치해 재건축한 후 신축 건물 6~8층에 복원한 도서관을 부산시가 취득하는 내용이다. 시의회는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하면서 ‘원형을 보존하라’는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부산시는 원형을 보존하라는 부대의견을 건물을 철거할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반면 부산진구는 건물 멸실·취득 계획이 통과됐으므로 부전도서관을 철거할 수 있다고 맞섰다.

시의회는 ‘역사성과 전통,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되 기술적으로 복원이 불가한 부분을 제외한다’고 부대의견 해석을 내놓았지만 양 기관의 대립은 계속됐다.

전문가 회의는 부전도서관의 원형을 유지한 채 신축 건물 상층부로 옮길 수 있는지, 불가능하다면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는 재개발 방향이 무엇인지 논의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후 양 기관이 동의하면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시의회 부대의견이 원형 재현이 아니라 보존인 만큼 현재 설계에는 문제가 있다. 최초의 공립도서관으로서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6. 6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7. 7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8. 8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9. 9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10. 10“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 1[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2. 2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3. 3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4. 4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5. 5[속보]국힘 주진우에 민주당 "인간 도리 저버린 막말" 사퇴촉구
  6. 6[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7. 7이 대통령 "노동자에 중금속 배출주사 투약 엄중대처"
  8. 8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9. 9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10. 10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국세청 '부동산 자금출처 조사' 증가율, 서울 4%·지방 51%"
  6. 6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한 달 새 66명 늘어
  7. 7[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8. 8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9. 9“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10. 10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영도서 40대 남성 흉기에 찔려 숨져…교도소서 만난 동거인 긴급체포
  9. 9노동자에게 비타민이라고 속이고 납 배출 촉진 주사 DN오토모티브 사태 일파만파(종합)
  10. 10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4. 4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5. 5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8. 8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9. 9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10. 10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우리은행
주 13.7시간 노동의 덫
“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