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행동강령까지 만들어 기업형 성매매

부산 오피스텔서 1만 명 알선, 2억 원 챙긴 일당 12명 적발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17-08-21 23:06:04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찰에 잡히면 무조건 사장이라고 해라. 구속되면 변호사비와 모든 편의를 제공하겠다.”

경찰 단속에 대비해 7개의 행동강령을 만들고 1만여 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기업형 성매매 조직이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고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로 김모(24) 씨를 비롯해 성매매 업소 운영자 6명을 구속하고 인증책·연락책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성매매 여성 12명과 성매수 남성 62명도 입건했다.

김 씨 일당은 2014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부산진구 양정동과 연제구 연산동의 오피스텔 30여 곳을 임대해 인터넷 광고를 보고 찾아온 남성 1만여 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2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지난해 10월 경찰 단속 때 ‘바지사장’을 내세워 처벌을 면한 뒤 성매매 업소 운영 경험이 있는 사람을 영입해 다시 영업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성매수 남성의 철저한 신분 확인과 경찰 단속에 대비한 7가지 행동강령을 만들어 경찰의 단속을 피해왔다. 행동강령에는 ▷성매수 남성의 신분증·급여이체·통화내역을 확인해 경찰 여부를 철저히 검증 ▷경찰 단속 때 혐의를 부인하고 사용한 콘돔은 숨길 것 ▷경찰에 붙잡히면 각자 맡은 역할을 불문하고 무조건 자신이 사장이라고 주장할 것 ▷구속되면 변호사비를 포함한 모든 편의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경찰은 붙잡힌 성매매 조직원 12명의 휴대전화의 통화내역과 삭제된 문자메시지를 복원해 성매수 남성들을 입건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5. 5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6. 6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7. 7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8. 8[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체인지! 부산교통
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