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물 학대 구포개시장 당장 폐쇄하라”

BIFF 때 개고기 반대 집회 예고, 탈출개 학대 영상 누리꾼 공분

  • 박호걸 기자
  •  |   입력 : 2017-08-22 22:24:18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동물보호단체, 규탄 기자회견
- 가해자·개 도살자 엄벌 촉구
- 북구 관계자 “세부계획 세울 것”

동물보호단체들이 오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에 부산에서 대규모 개고기 식용 반대 집회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구포개시장에서 탈출한 개를 도심 한가운데서 무참하게 끌고 가는 동영상(본지 지난 19일 자 5면 보도)이 확산한데 따른 것이다.
   
22일 부산 북구 구포개시장에서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회원과 전국 애견인들이 최근 SNS를 통해 알려진 구포개시장의 동물학대사건을 고발하고 개시장 전·폐업 등을 요구하며 가두행진을 하고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과 전국동물보호활동가연대 활동가 30여 명은 22일 부산 북구 구포개시장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동물 학대사건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활동가들은 성명에서 “대낮 도심에서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며 동물학대 가해자와 개 도살자·판매주를 엄벌하라고 경찰에 촉구했다.

동물 학대 사범에 대한 처벌 강화와 구포개시장 전업과 철폐도 요구했다. 동물학대방지연합 김애라 대표는 “정부·자치단체의 방관이 동물 학대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며 “정부는 동물 학대에 대한 강력한 처벌 규정을 마련하고 북구는 구포개시장 전·폐업 대책을 빠른 시일 내에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 참석자의 절반 이상이 서울을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 온 활동가였다. 서울에서 내려온 이미희(여·30) 씨는 “동영상을 보고 참담한 마음을 금치 못했다. 부산 활동가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집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구포개시장에서는 연일 전국 애견인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동물애호가를 중심으로 구포 개시장 일대에서 릴레이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동물유관단체협의회·동물자유연대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주관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다.

경기도수의사회·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과 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를 비롯한 전국 23개 단체는 오는 10월 BIFF 기간 대대적인 개고기 반대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예고했다. 노길동 북구 주민생활지원국장은 “ 장기적으로 구포개시장의 전·폐업이 이뤄져야 하는 데 공감한다”면서 “업소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전·폐업 세부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오후 3시께 구포개시장에서 탈출한 개를 붙잡은 개시장 상인이 대로변에서 개에 목줄을 매달아 30m가량 끌고 다니는 동영상이 SNS로 퍼지며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박호걸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9. 9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4. 4[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5. 5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6. 6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7. 7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8. 8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9. 9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0. 10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9. 9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10. 10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5. 5‘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6. 6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7. 7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8. 8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