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연내 ‘폐연료 공론화위’ 출범 예정, 영구처분 방안·과세 부과 등 논의

이제는 사용후핵연료 처리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17-10-20 23:01:29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산업부, 2013년 이어 2기 활동 추진
- 원전 소재지 “과세 합당” 목소리 높아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 활동이 20일 마무리되면서 제2차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의 출범에 눈길이 쏠린다. 폐연료봉을 뜻하는 사용후핵연료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이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폐연료를 영구처분할 장소가 없어 원자력발전소 내부에 임시 보관하고 있다.
20일 오후 부산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전 1호기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시찰에 참여한 의원들이 ‘사용후핵연료 ’저장조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연내 출범할 사용후핵연료공론화위는 15명 이하로 구성될 예정이다. 폐연료봉의 영구처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전문가들은 “신고리5·6호기 건설을 두고 공론화 과정을 거친 경험이 축적됐으므로 2013년 10월부터 2015년 6월까지 활동한 제1차 핵연료공론화위보다 진일보된 결과물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공론화 과정에서 지역사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산업부 측은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역 여론을 들을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원전 내부 저장조에 보관된 폐연료봉에 지방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정부의 탈원전 기조가 계속 유지돼 노후 원전이 정지되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원전 소재 자치단체에 지급하는 지원금 규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원전소재지자치단체행정협의회(기장·울진·영광·울주군과 경주시)도 지난해 6월 경북 울진군에서 ‘폐연료봉 과징 지방세법 개정 2차 용역 발표회’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은 고준위방폐물에도 세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폐연료 등 고준위방폐물은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물질에 과세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전기소비가 많은 수도권 지역과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원전 지역에 보관되는 폐연료에 과세하는 게 합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용후핵연료 보관 시설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원전 소재 자치단체의 의견과 동의를 반드시 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국내 원전 사용후핵연료 포화시점  (단위: 다발)

구분

저장용량

예상 포화연도

월성

49만9632

2019년

한빛

9017

2024년

고리

6494

2024년

하나로(연구용)

1032

2028년

한울

7066

2037년

신월성

1046

2038년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9. 9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8. 8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0. 10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4. 4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