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달성보·합천보·함안보 전면 개방해달라”

낙동강 환경단체, 정부에 촉구…“내년 4대강 보 철거·자연화 맞춰 강의 변화 정밀 모니터링 필요”

  • 이종호 기자
  •  |   입력 : 2017-11-07 19:30:00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낙동강 유역 환경단체가 낙동강 본류에 설치된 달성보, 합천보, 함안보의 전면 개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낙동강네트워크는 “정부의 11월 보 추가 개방은 내년에 추진될 4대강 보 철거와 4대강 재자연화를 위한 판단 근거를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이지만 정부의 추가 개방안에는 낙동강 8개 보 중 전면 개방을 하는 보는 한 곳도 없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보를 전면 개방하지 않을 경우 향후 보 철거 여부, 재자연화 계획 등을 수립하는 근거 자료인 4대강 사업 이후 지류와 본류의 구조물과 하상 변동, 지하수 변동 실태 등 강의 변화를 정밀 모니터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결정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대통령 업무 지시를 시행하는 시늉만 내고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금처럼 찔끔식의 무의미한 보 개방으로는 과학적 모니터링을 통한 합리적인 정책을 제시하기 어려운 만큼 전면 개방과 부분 개방 등 탄력적으로 보를 개방해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안보, 합천보, 달성보를 이용하는 농사기간도 끝났기 때문에 3개의 보 수문을 하한 수위(함안보 1.5m, 합천보 2.3m, 달성보 6.6m)까지 전면 개방해 강의 변화를 모니터링하라고 요구했다.

보 수위는 관리, 어도제약 , 양수제약 , 하한, 최저 수위 순으로 낮아지는데, 지난 6월 정부는 낙동강 합천·함안·강정·달성보 등 4개 보를 농업용수를 위수하는 데 지장이 없는 양수제약 수위까지 개방한 바 있다.

낙동강네트워크 관계자는 “내년 말 4대강 보 개방과 철거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정부가 지금처럼 무의미한 보 개방을 해서는 절대 합리적인 정책을 제시하기 어렵다”며 “낙동강민관조사단을 구성해 모니터링의 과학성과 객관성을 확보한 뒤 정부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10. 10[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사업비 턱없이 부족”… BS한양, 가덕도신공항 컨소시엄 탈퇴 의사 밝혀
  10. 10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8. 8양산시,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오룡마을 선정…2030년 말 준공 목표
  9. 9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0. 10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