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고용률 전국평균보다 격차 커져

일자리 광역화·인구구조 한계로 고용률 증가에도 3.5%P 벌어져

  • 이선정 이지원 기자
  •  |   입력 : 2017-11-15 19:57:56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의 고용률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전국적으로도 고용이 늘어 전국 평균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부산시는 15일 2013년 61.6%이던 부산의 고용률(만 64세 이하)이 올해 3분기 기준 63.4%로 1.8%포인트 늘었다고 밝혔다. 부산은 2014년 62.5%→2015년 62.6%→2016년 62.7%에서 올해 3분기 63.4%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국 평균과의 격차는 2013년(64.4%) 2.8%포인트에서 올해 3분기(66.9%) 「3.5%포인트로 차이가 더 났다.

이처럼 전국 대비 부산의 고용률이 낮은 주요 원인으로는 ‘일자리의 광역화’가 꼽혔다. 높은 집값으로 인근 경남 양산 등지로 전출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고용 정도가 부산으로 집계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비경제활동 인구인 학생 비중과 생산주력층인 30~40대 비중이 낮은 이유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은 지난해 기준 15~29세 생산가능인구 약 60만9000명에서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39만1000명으로 학생 비중이 64.2%나 됐다. 전국 평균 비중인 56.1%보다 8.1%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한 15세 이상 전체 생산가능 인구 중 주력 생산층인 30~40대의 비중이 지난해 기준 33.0%로 전국 평균보다 3.5%포인트 낮은 반면, 상대적으로 고용률이 낮은 60대 이상은 26.6%로 전국보다 3.6%포인트가 높아 고용률에 불리한 인구구조를 가지고 있다.

김기영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대기업 유치 등 대대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으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난 것에 비해 인구구조적 한계로 인해 고용률이 전국 시·도별 순위에서 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일자리 광역화와 인구구조 등을 전국 평균치로 보정하면 2013년 대비 2016년 부산의 고용률은 66.9%로 늘어 전국 평균(66.1% )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실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2만7000명 줄어든 89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3.2%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8.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올랐다. 특히 청년 체감실업률인 ‘고용보조지표 3’은 21.7%로, 전년 보다 0.6%포인트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청년실업률은 1999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선정 이지원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8. 8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李대통령 부부 등 순방단 명단 개인정보 유출 경찰 내사 착수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6. 6“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7. 7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8. 8[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7. 7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8. 8“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9. 9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10. 10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