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4일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이 특화분야인 부산연구개발특구에 경남이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부산연구개발특구가 경남지역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에 적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연구개발(R&D) 성과가 기업으로 이전되고 기술기업 창업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이런 의미에서 부산연구개발특구의 경남지역으로의 확대 지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연구개발특구는 연구소와 대학에서 개발한 기술의 기업 이전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현재 부산 대전 광주 대구 전주 등 전국에 모두 5곳이 지정돼 있다. 특구별로 연간 100억 원 정도의 예산이 지원되고 특구 내에서 창업하는 기술기업에는 조세특례 등 특전이 부여된다.
부산연구개발특구는 부산 강서구 첨단복합지구·산업화 촉진지구·생산거점지구·R&D 융합지구 등 14.1㎢로 이뤄졌으며 2012년 국내 네 번째로 지정됐다.
경남도는 경남대 창원대 인제대 재료연구소 전기연구원 등이 자리 잡은 창원시와 김해시 일대 4.773㎢를 부산연구개발특구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