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아세안문화원 VR활용 체험 몰입도 ‘쑥쑥’

앙코르와트 등 3차원 체험 인기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17-12-19 19:57:57
  •  |   본지 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법무부 알코올중독 치료에 도입
- 음주 관련 범죄자 5000명 대상

역사·문화 탐방에 이어 음주치료에도 가상현실(VR)이 이용된다.
   
19일 해운대구 아세안문화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VR교육장에서 아세안 문화유산을 감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 사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원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아세안문화원은 19일 VR을 통해 회원국의 문화 유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VR 교육장에서 아세안 회원국의 주요 문화유적인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 사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원, 미얀마의 로카테익판 사원과 바간 유적지 등을 체험하는 것이다. 

VR 교육은 아세안 문화유산 디지털 복원과 아카이빙 프로젝트의 하나다. 3D 스캐닝·UHD 초고해상도 영상·항공·360도 VR 촬영 등 최첨단 영상 기술이 총동원됐다. 

아세안문화원 이은주 주무관은 “세계적인 문화 유적을 담은 3차원 영상이 바로 눈앞에서 손에 잡히듯 전개된다”고 말했다.

VR은 교육에서 한발 더 나가 치료 용도로도 이용된다. 법무부는 내년 1월부터 알코올중독자를 대상으로 VR 기기로 음주 치료를 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대상자는 법원에서 음주로 인한 범죄로 보호 관찰 명령, 수강 명령 등을 받은 고위험 알코올중독 사범 가운데 재범 우려가 크다고 판단된 5000명이다.

이들은 VR 프로그램으로 만취 상태(혈중알코올농도 0.15%)에서 운전하며 커브 길을 돌거나 추돌, 돌발 상황 등을 경험한다. 또 음주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거나 자신이 사망하거나, 술을 마신 뒤 구토하는 경험도 한다. 음주 후 부부 싸움을 하는 경우도 있다. 법무부는 치료 효과에 따라 적용 대상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과 치료 용도로 VR이 주목받는 것은 체험을 통한 몰입감 때문이다. 영산대 이승훈(가상현실콘텐츠학과) 교수는 “VR은 단순 체험이 아니라 콘텐츠 안에서 내가 역할을 맡고, 내가 하는 행동에 따라 답이 나온다는 점에서 몰입감이 높다. 간접 경험이라기보다는 직접 경험에 가깝다. 특히 현실에서 불가능하거나 경험하기 힘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 그래서 문화·역사 교육이나 음주·마약 치료 등 체험용 콘텐츠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9. 9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10. 10[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7. 7[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7. 7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